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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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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92회 작성일 18-11-24 14:56

본문

첫눈 / 정기모

서둘러 떠난 가을이
햇살 가득한 양지쪽에서
숨을 고르는 동안
뽀드득
첫눈 내렸습니다


파랗게 낮달 걸렸던 나뭇가지에
아침을 알리던 작은 새의 깃털에도
늦가을을 붙잡고 있던 야윈 손등에
첫눈이 하얗습니다


책갈피에 고이 묻어둔 나뭇잎에서
오래된 첫눈 냄새가 나는 동안
한적한 오솔길 홀로 걸으며
가만히 한 계절 내려놓습니다


첫눈이 왔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 숨을 고르는 동안 첫눈 내렸습니다.
첫 눈은 순식간에 설국을 이루어
놓았으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첫눈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지요
늘 조심 하시고 포근한 저녁 시간 되세요. ^^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뽀드득 첫눈 한 봉지만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예쁜 시에 예쁜 농담 얹어보았습니다~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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