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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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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91회 작성일 25-09-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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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온다

                                        ㅡ 이 원 문 ㅡ


그 시간이 왜 이리 짧기만한 것인지

내일도 짧고 다음도 짧고

그러는 하루는 안 짧을까

춥고 덥다 하는 계절도 짧다

단 하나 먼 것은 북망산천인데

그 북망산천은 꽃상여에나 올라야 짧을 것이고

눈 감았다 떠보면 하룻밤도 짧다


세월아 길다 하는 너는 어찌 그리 길더냐

내 다시 버드나무 찾으면 너와 같을까

아니면 찔레꽃 피던 길 다시 찾아가면 다음이 많어질까 

이슬 마른 눈 언저리에 주름만 가득하고

변덕스러운 입맛이 냉수만 찾는구나

안 들리고 못 본다 하는 이 거짓을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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