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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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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92회 작성일 18-11-10 15:44

본문

 





깊고 푸른 밤 / 안희선


밤하늘 외로이 흐르는 구름

공간의 처마 끝에 매달린 별

달 위에 새겨지는 이상한 침묵

바람 한가운데 텅 빈 가슴

내가 아직도 듣는, 몇 마디 말

그 울림에서 솟는 추억

모두 떠날 준비가 되있는, 무표정한 삶


그러나,
적막한 아픔 끝에서 발견한 사랑 하나


문득 깨어난, 이 깊고 푸른 밤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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