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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5-08-25 07:03

본문

* 갈대의 연정 *

                                             우심 안국훈


이름 있어도 불러주는 이 없으면

차라리 이름 없는 게 더 낫고

살아 있어도 찾아주는 사람 없으면

어쩌면 죽느니만 못한 삶이다

 

늦여름 금강 하구언에 가면

밤새 비바람 흠뻑 맞고도

속울음 삼키지 못하고 흐느끼는 갈대

모질게 끊지 못한 속세의 연 끌어안고 속죄 중이다

 

속은 비었어도 겉은 단단한 삶으로

손에 손잡고 사부작사부작 속삭임 이어가지만

편지 한 장 남기지 못하고 떠나간 강물

갈 데 없는 사랑에 외로운 걸까

 

한번 준 마음 되돌릴 수 없이

마음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발걸음처럼

아무것도 갖지 않고 떠난다는 건

차라리 지금 너에겐 홀가분한 일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모처럼 내리는 단비 속에
여름은 작별을 고하려나 싶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요즘 배호의 노래
갈대의 순정 등등 배호의 노래
듣고 있습니다
역시 뛰어난 음샌 가창력
탁월합니다
남은 가셨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짧고 예술은 길다
한것 같습니다
일찍 단명 하셔 안타갑습니다
후손은 있는지
후손이 있음 저작권을 소유할 수 있을탠데,,,,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예전 노래를 들으면
한 편의 시를 접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빗소리 들으며 눈을 뜨니
새로운 하루가 힘차게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갈대밭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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