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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鄕家)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24회 작성일 18-08-03 09:04

본문

향가(鄕家)

 

석양(夕陽)에 밀린 앞 산 그늘은

뒷산 마루를 오르고

저녁연기는 허공을 배회하며

그리운 향기를 풍길 때

잠자리를 찾아 온 참새들은

집 뜰에서 일석점호에 시끄럽다.

석음(夕陰)은 의리 없이

마을을 까맣게 지우고

그림자 하나 얼씬 않는 동네는

일순간 적막(寂寞)에 든다.

북두칠성은 눈앞에서 빛나고

은하수는 폭포 되어 흐를 때

소년은 영롱(玲瓏)한 꿈을

별 숲에 매일 쏘아 올렸다.

먼 은하수(銀河水)를 건넌 노인은

아직도 가향(家鄕)을 생각하면

철부지 사내아이가 된다.

2018.8.2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잠자리 매미소리 한 더위를 알리는
수호신이지요
안녕 하시죠 더위에 건강 조심 하셔요 박인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연기는 허공을 배회하고
집 뜰에서 일석 점호하는 참새들
의리 없이 마을을 까맣게 지운 석양
북두칠성은 눈앞에서 빛나고
은하수는 폭포 되어 흐를 고향
구구절절 그리운 고향이 물씬 풍깁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고향집
그 그리움은 대단 하지요.
무엇보다 소년ㅇ의 영롱한 꿈을
별 숲에 매일 쏘아 올려 대성한 고향집입니다.
저도 귀한 시를 감상 하면서
저도 고향 구석구석을 찾았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너무 더운 날, 건강 유념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여름밤
그 시절 여름밤을 그려봅니다
그때에는 별이 낮게 떠 있것만
지금은 높아 먼 별만 바라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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