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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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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8-07-19 14:07

본문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 정이산


그대여!
내가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고민을 들어 주오.
많은 사람들은
세상 소풍을 끝내고서
천국에 가기를 원하지요.

그대여!
그대와 내가 천국에서 만나면
이 세상 육신이 없어졌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해후할 수 있을까요?

그대여!
내가 그대를 천국에서 만나서
얼굴도 없는 영혼으로 본다면
아름다운 당신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그대여!
그대와 내가 천국에서 만난다면
이 세상 육신은 없어졌더라도
당신을 처음 만날 때처럼
나를 사랑하였던 당신의 영혼과
젊은 날에 사랑스런 그대의 목소리로
그대를 만날 수만 있다면
어찌 당신을 모르리오.

그대여!
내가 그대를 천국에서 상봉하면
눈이 없기에 볼 수 없지만
이 세상 눈 먼 맹인처럼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내 영혼은 눈물을 흘리겠소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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