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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추고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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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18회 작성일 18-07-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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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추고 노래해요

                     詩/이응윤


우리를 기다린 듯
해변에 산들 바람이 불어요
갈매기들 노래 신났어요
가만 들어 보세요
조가비들의 흥겨운 노래도 들리잖아요
저 바다는 긴 머리 풀어 황혼 빛에 출렁대네요
당신은 세상없는 나만의 어여쁜 공주요
나는 세상 하나 뿐인 당신의 왕자요
당신과 나의 사랑이 이처럼 신 났어요
우리 춤추고 노래요

당신을 바라봄이 노래가 되고
멀고 가까운 파도의 노래가
이 시간 우리 사랑을 찬양하네요
저렇게 노을 지는 석양이
당신의 얼굴 더 고아라, 빛나라
황홀한 분칠을 하는데
당신을 어찌 그냥 보고만 있을까요

출렁대는 긴 머리 향내에 취하며
고운매, 허리 감아 귀 볼에 속삭이며
영원토록 사랑의 등불이 될
우리만의 춤을 추고 노래해요
이 시간 흥겨운 너울
당신과 내가 누구인지를
우리 사랑이 가르쳐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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