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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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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5-08-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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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노장로 최홍종

 

집을 나가다 문안인사가 빠졌으면

문득 뒤 돌아서서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서있는

문안을 드리고 표정을 살핀다.

뜻이 필요하면 의중을 묻고 방법을 찾는다.

여러 도움과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녔고

어려운 부부가 남모르는 도움으로 살림을 차렸고

주변의 숙원사업도 도움 없이는 어려웠지만 해결하였다.

아프면 무슨 잘못인지 용서를 빌고 방법을 찾아보고

방안을 모색하고 가르침을 보고 듣는다.

잘 된 일이면 감사하고 크게 절하고 고개를 읊조린다.

세금납부도 엄격하고 기부에도 정성을 다하고

소작꾼들에게 격려도하지만 게으르면 무서운 호통도 치고

보이게 안보이게 알게 모르게 배려도 한다

소작료도 챙겨 거두어들이고 차곡차곡 모아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큰 어른이시다

길목에 수백 년 째 서계시고 말씀은 없으나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문안하고

뜻을 찾고 어른 대접을 한다.

 

2025 8 / 20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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