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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멸치(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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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8-06-14 20:05

본문

마른멸치/김안로

 

무슨 업보로 천형을 받았나

적막으로 굳은 몸을 반으로 갈라보니

저도 한때 파도를 탔던 유려한 생을 보낸 터라

미라처럼 뼈도 가지런히 살아있고

검은 은빛 내장은

부끄럼도 없이 태연히 누워있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도 없는 멸치 문어가 사돈 하자 하니 안 한 대요
뼈대 없는 가문이라고 안녕 하시죠 김해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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