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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59회 작성일 18-04-22 12:52

본문

고마워요/ 홍수희

 

조금만, 조금만 더 찬찬히

생각해보면

세상 고맙지 않은 일 없네

내게 잘 해준 사람이거나

내게 못 해준 사람이거나

내 맘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남겨준 사람이거나

다 저마다의 손가락으로

내 마음이 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네

내 마음이 앉아야 할

자리를 가리키고 있었네

당장은 서운하고 언짢은 일로

보이더라도

지나고 보면

삶이 모두 스승이었네

나 하나 잘되라고

때로는 채찍도 서슴지 않는

고마운 스승이었네

비바람 치던 어느 봄날

그 화려한 꽃비 속에서

밟힐 듯 아슬아슬

노랗게 작은 미소를 짓던

발아래 납작한 민들레 한 송이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내게는 고마운 스승이었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듯
이런 사람 저런 있기 마련이기에
그래서 반면교사란 말이 있나 봅니다
고운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항상 그런 자세로 살아야
자신에게도 평화가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5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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