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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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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9회 작성일 18-04-04 13:24

본문

지난 3월 31일(토) 캘거리 한인 산악회 회원들과 밴프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공식적인 XC스키 산행은 지난주로 끝났고 이번은 XC스키나 스노슈로 가볍게

미네완카 호수 위를 3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평지라서 스키타는 재미는 없었지만 호수와 주변 산들의 경치가 일품이라 감상하기에 좋았구요

이날 아침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으나 다행히 낮에는 해가 화창하게 떴고 

바람 한점 없어, 호수 위를 걷기에 좋았고 특히 풍경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미네.jpg

 

뒷쪽 케이케이스 산에 걸린 구름이 꽤나 운치 있어보입니다.





미네1.jpg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 발자욱을 남기며 걷는 것은 은근히 기분이 좋은 일중 하나입니다. 

 

 

미네2.jpg


미네3.jpg

거대한 호수위를 걸으며 록키산의 설경을 감상하는 것은 겨울 산행의 또 하나의 감칠맛입니다. 

물론 바람 없는 날이 좋겠죠.



 

* 위의 사진과 글은..

 

제가 글을 올리는 CN드림 사이트 운영자인 김민식님

 

저두 오래 전에 미네완카를 갔었지만

참, 아름다운 곳이란 느낌

 

 

 

얼굴 - 호숫가에서 / 안희선


잔잔한 바람결 머금은 호수는
오늘도, 보고픈 너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 잊으려 돌을 던지면
수면에 파문(波紋)은 더욱 일어,
수 많은 너의 얼굴로 다시 떠밀려 오고

잊으려 해도 잊어서는 안될
안타까운 몸부림처럼
나의 마음 온통 흔들며,
호수 가득 너의 얼굴
그려 나간다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을 탓하기나 하듯,
눈가 그렁한 눈물에 맺혀
내 가슴에 그려 나간다

 




[note]

벌써, 10년도 넘은 전의 일이 되었지만
캘거리 근교(近郊)의 호수를 찾은 적이 있었다

미네완카 Minnewanka ...

원래, 캐나다 인디언의 말이라고 한다
굳이, 우리 말로 옮긴다면 <정령(精靈)의 호수>라 할까

그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Comme Ce Jour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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