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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산에 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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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82회 작성일 18-03-30 06:32

본문

이른 봄 산에 오르니 /손계 차영섭

    이른 봄 산에 오르니
    굳었던 흙이 녹아
    찰떡 같구나!

    뿌리들이 몸을 풀고
    물도 마시니
    가지마다 희소식 전하겠네

    가지와 가지 사이로
    연한 기운이 맴돌고
    노란 산수유며 분홍 진달래 빛,

    연지 곤지 찍었구나!
    졸참나무는 아직도 깊은 잠,
    낙엽마저 꼬옥 쥐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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