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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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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8회 작성일 18-03-31 07:11

본문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형평이니 공정이니 
지나가는 계절도 혀를 차는데 
붙잡고 늘어지면 절로 혁신이 되나 
늘 창대한 시작이었다가 
종국엔 추악한 실상이 드러나는데 
순박한 대중들은 손을 놓지 않는다 
마뜩치 않아도 기대할 게 없어도 
푸석돌만 걸러내기만 하면 되는 줄 안다 
방향설정을 해 놓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역변에 얽혀있는 난마의 형국에서 
현미경은커녕 돋보기도 없이 
품평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 




youtube.문화다락방.17.2.7 
풍자문학.2017.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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