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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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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32회 작성일 18-03-21 22:38

본문

3월의 시 


수줍은 얼굴 향긋한 내음으로 
대문을 활짝 열었으니 
해맑은 미소로 맞이해야지요 
여벌의 바람 따위는 
대충 그냥 흘려보내고요 
박차고 일어나는 새순의 결기가 
겨우내 엉킨 우리네 실타래를 
후련히 풀어버릴 거라고 
약간의 기대도 해보고요 
모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공평한  
은총이니 마음껏들 펼쳐 보자고요 



설악의 낭만.1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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