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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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新鮮)한 타인 / 안희선
비에 젖은, 공기가
촉촉한 날
커피향을 닮은 추억처럼,
그리운 사람 하나가
늦은 카페의 문을 열고
미소 띤 얼굴로 들어올 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신선한 타인(他人)이지만
* 신선한 타인 : 이별 후에 새롭게 남이 된 사람
Nada Mais (Lately) - Lisa Ono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참, 위 졸시 관련해서..
덧붙이는 말 ;
요즘, 그런 사람들 (서로에게 새롭게 타인이 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근데, 이별엔 두 가지가 있다는 거
하나는, 정말 영원히 남이 되는 차가운 얼음 같은 이별
또 다른 하나는, 離別 아닌 이별 후에
언제까지나 남아있는 따뜻한 온기 溫氣 같은 이별
비록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신선한 타인이 되었지만...요
안국훈님의 댓글
인연에는 고운 인연과 악연이 있듯
아직 신선한 타인은
고운 인연이지 싶습니다
우수 절기 지나니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결처럼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