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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795회 작성일 18-02-04 05:43

본문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 셀레김정선


지금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아직 내 영혼이 살이 있다는 거다
아침 햇살을 느낄 줄 알고
바람이 불면 털 모자를 쓸 줄 알고
붉은 석양을 바라볼 줄 안다는 것이다


지금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사랑의 온기를 느낄 줄 안다는 것이다
빈 들판에서 이삭을 먹는 비둘기도
인기척에 푸드덕 날아가는 까치도
벗고 있는 겨울나무도 안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엄마 주름살의 깊이를 안다는 것이다
온몸을 녹여주는 따스한 국물과
이른 아침을 깨우는 고등어 굽는 냄새
엄마와 둘이서 단잠을 꾸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 누군가 너무 그립다는 것은
함박눈을 기다리는 동심 같은 것이다
너와 함께 흰 들판 속에서 잠이 들고
너와 함께 진한 커피 향 속에 묻혀
카푸치노 한잔 나누어 마시고 싶은 것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사람 있다는 건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리운 사람과 함께 마시는 차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차가 되겠지요
마음은 늘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추위가 만만치 않네요
입춘이지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그링움도 사랑이기에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시인님의 말씀처럼
함박눈을 기다리는 동심 같다고 저도 그리 생각하면서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김정선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
우리는 매일매일을 그리운 마음을 되새김질 하면서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막판 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워할 수 있는 순간이라도
남아 있다는 것이 삶의 의미를
같게 합니다 영하의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입춘이라는데
조금도 실감이 나질 않네요
시인님께서도 건강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가 그립다는 것은 아직 피가 뜨겁다는 뜻입니다
사랑이 익으면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이 농익으면
보고픔이 됩니다  셀레 시인님 안녕 하시죠 안부 놓고 갑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픈 사람이 많은 계절입니다
그 중한분이 하영순시인님이기도 하지요
요며칠 좀 바쁜 이유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온기를 느낄줄알고 엄마의 주름이 왜 깊은가를 생각하게 되는것은 그리운 마음이 우러나기 때문임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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