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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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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63회 작성일 18-01-24 07:50

본문

봉어 빵

 

어느 듯 어미가 되고

어미의 어미가 되고

흘러 버린 세월 속에

어머니를 닮아 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던

일기 예보를 하고

어머니가 하시던 짝사랑을 하고

먼 하늘을 바라 보셨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전화기에 귀를 세운다는 것

마디마디

바람 들고 반백이 된 것도

어머니를 닮아 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언젠가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얼굴이
꼭 같이 닮은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닮았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혼자 기뻐 했지요.
귀한 시향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 추운 날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부모님 같이 늙어 가나 봅니다
겉 보기에는 아니어도 속으로는 뼛마디 안 아픈 곳이 없겠지요
세월이 알려주는 순간 그때는 다 지나간 청춘이 아닌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자식은 부모를 닮아가는지요, 저도 하나하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인님과 같은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이 부모 닮아가고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 것처럼
닮아간다는 것은 사랑의 기적이지 싶습니다
이어지는 한파지만
마음은 따뜻한 태양 닮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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