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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父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694회 작성일 18-01-24 19:26

본문

부정 父情

                          풍요임금옥



해산달 
품에 안고 숨 고르면서
끈적한 그리움을 
뜨락에 걸고
초록 향 싱그러운 유월을 여니

옥양목 
조각 덧댄 낡은 쌀자루
허기진 배 채워서 
등 짐 태우고
한양의 
뒷골목을 에돌고 돌다
등줄기에 소금 꽃 달빛 적시며

중절모 쓴 
무학자 내 아버지가
철 대문 들어서던 모습이 어려

그 날을 
더듬으며 눈썹 적신다
그 향기 가고 없는 이 길에 서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것은 언제나
막상 잃고나서야 느끼게 되는
우리 인생사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그리움 남은 것에 감사할 일이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정
귀한 시향에서 잘 감상하고
저도 아버지의 고마운 정을 느끼며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너무 추운 날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사랑은 누구나 똑 같아요.
부정을 생각하는 마음 갸륵합니다.
대다 수 는 모정을 앞세우는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뿌리는
다음해 그 다음해도
새싹을 낳지만
잎은 한해에 집니다 
아버지는 뿌리이고
어머니는 의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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