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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花樣年華)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91회 작성일 18-01-25 11:00

본문

화양연화(花樣年華)/최영복

눈감으면 사라질까
돌아서면 가고 없을까

잊었다 싶으니
가슴에 와 눈물이 나고 
부르면 애달픈 당신의 이름을 
속마음 깊은 곳에서 끄집어냅니다 

세상에 없는 당신의 사랑이 오롯이 
계절 사이사이 은은하게 마음도 아련히 
내미는 도톱한 그리움 한 조각

꽃이 피면 향기에 흥이 돋고
지면 먹먹한 세월이 뚝 떨어진 
나뭇잎처럼 무심도 하였네

한 소절 음절처럼 간결한 세상이라 
계절마다 곱씹을 추억이 
화양연화(花樣年華)인 듯이 곱기는 
하다만

다 털어내지도 못할 것을
내가 아파서 스스로 가둬버린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양연화 고운 시향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 추운 날입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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