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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을 마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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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22회 작성일 18-01-16 11:11

본문

찻잔을 마주하며

 

                       詩/이응윤

 

찻잔을 마주하며

당신을 바라보는 내 가슴엔

행복이 차오르고

당신의 고움이 일렁이는 밤이다

 

우리게 원치 않는 일에

업치고 덮친 운도 없는

세상 드센 지난날들이

그렇게 아프게 했지만

오늘은 우리의 더 큰 행복이 된 걸

당신도 알고 있겠지

나보다

앞날을 바라보는 당신의

참아내는 희망을 부르는 미소가

우리 이 행복을 만들었어

 

처음 만나던 달콤한 시절

공주처럼 받들고

별을 따다 줄만큼

사랑과 행복을 약속 했었지만

이 행복만큼

마주보는 당신에게 부끄러워

할 말 없는 내가 되었다

당신이 만든 이 행복이니까

당신을 놓쳤다면

나는 무엇이 되었을까

참 나는 당신을 만난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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