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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3>으뜸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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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24회 작성일 18-01-07 03:50

본문

3

 

<이미지3>으뜸 소묘



     박찬일

보성군 소리문화공원안의 펜션 스물다섯채

집안에 들어서면 은은한 솔향기

사계절 항시 가득 합니다.

 

아시는지요?

 

러시아 바이칼 이북

원목으로 호수를 건너

몽골을 거쳐 부산항 검역소로

90대 13톤트럭에 실려온 350만 사이(才)

껍질 벗기고 다듬고 켜서

기둥재 마루재 천정재 계단재로 바뀐 나무

「사스나」라 하지요.

 

태양을 향해, 한 해 일밀리미터 성장 덕에

품 안 가득 솔향기 담고 사는

내 본래 이름은 「조선송」

러시아인 부르는 이름 「사스나」

 

아시는지요?


대마도에서 바이칼까지

푸른 산야, 말갈기 사이로 퍼져간

옛 조선의 향기 그윽한 그 이름.

 

(率)은 으뜸

나라이름은 조선(朝鮮)

삼백년 옛 향기  

고국 돌아와, 머무릅니다.


2018.1.7

댓글목록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송은 낙락장송으로 유명하고요.
사스나(조선송)가 최고 고급이지요.
고맙습니다.하영순님(__)

---------------------------
소나무는 원래 소오리나무, 솔나무라 불렸다합니다
솔(率)자는 으뜸이란 뜻이며 나무중의 으뜸이라 한 뜻인데.
바이칼 이북에서 나는 사스나(소나무)는 그 지역말로 조선송이라는 말이라는데 1년에 나이테가 1MM정도도 못자라니 단단하고 아름다운 향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바이칼 이남의 사스나와는 질적으로 다른 편입니다.(요때는 고조선이 이 지역을 다스린 것인지? 자못 의심되지만^^)
어느날 중국의 진시황이 비를 피할 그늘을 주었다 하여 나무(木)에 공(公)을 더해 송(松)이 됩니다.

소나무의 종류중에는 육송,해송,반송(씨반송,접목반송,사피반송,황금반송,해송반송,황피반송)다행송,용송(화송),
춘향목,금강소나무,백송,대왕송,원숭이송,처진송,재일황금육송(사목육송),재일황금해송(사목해송)금송,
황금육송,황금해송,황피해송,금송,금송(피가터지는종류)홍송,촌초해송,미인송, 등등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백악기이후 화석의 분포로 보아 알 수 있는 것은 약 6,000년 전에도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지요.

암수의 꽃술과 꽃이 한나무에 피는 소나무는 자가 타가에 의한 수정이 이뤄지는데,  솔씨는 가벼워 바람에 잘 날리우며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뿌리를 내리고 삽니다. 곧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도 뿌리를 박고 사는데, 이는 소나무 뿌리가 숨을 쉴 때 이산화탄소가 빗물과 섞여서 바위를 녹이면 뿌리가 그 틈새를 뚫고 들어가 자라는 뭐 그래서 척박한 산성의 땅에서 주변 진달래 철쭉과 군락을 이뤄 함께 자라는 특징을 지녔다 할 것입니다.

한솔은 대한민족(韓)의 소나무(率)을 포괄해 말할 때 사용합니다. 사전적 의미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속칭 바위 틈에 늠연히 자란 소나무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으며 수종을 따지자면 해송과 적송을 포괄한 의미라 할 것입니다.
---요거 전에 조사한 자료 중 일부인데..필요한 부분은 보시라 가져다 놓습니다(_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조선의 향기 가득한 그 이름 "솔"
삼백년 옛 향기  "솔"
소나무에 대한 연구가 대단하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오늘 귀한 시향에 오랜 시간 머물며
감상하면서 "솔"에 대해 배우고 갑니다.
박찬일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김덕성님.밑에 전에 쓴 거 옮겨봅니다.(__)

한솔(韓率)


              박찬일
쪽빛 바다도 푸르고
청자빛 하늘도 푸르고
솔빛 나무도 푸르다.
우로(雨露) 벗삼아 바위 틈을 비집어 뿌리를 키워온
천년을 넘어선 세월에
고고히 바람 잔 날만 있었으랴만

바람 불면 멈추라 했다.
비가 오면 쉬라 했다.
뿌리내린 곳에서 단단히 살라했다.
그래 거기 서 있으라 했다.
그것이 삶이라고, 가르친 이 없다했다.
굽어진 줄기 줄기
철갑닮은 굴피 껍질을 두른 채
쪽빛 바다를 오롯이 오시하는
푸르른 바다의 수문장되라 했다.

그리하여
한솔(韓率)이라는.

2013.12.11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를 살펴 보노라면
소나무 같이 고마운 나무가 없지요
생활로 그렇게 살아 보았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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