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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프냐, 나는 무섭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64회 작성일 18-01-06 03:00

본문

너는 아프냐, 나는 무섭다 


너는 삶이 아파서 어찌했더냐 
세상이 아프고 힘겨울 때 무엇이었더냐 

반응이 없는 하늘을 향해 대갈하고 
눈 부릅뜬 채 새벽을 맞이했더냐 
어둠 속에서 모반에 떨다가 재만 남았더냐 
하고 싶다는 말 대신에 
피 끓는 시 한 편 남겨놓았더냐 
시인으로서 카랑카랑하게 
제대로 된 화두 하나 던져 놓았더냐 

풀리지 않는 매듭을 보면 
너는 어떠냐, 나는 무섭다 
행동하지 않고 입만 나불거리는 
너와 내가 늘 무섭다 


문예지평.2007.여름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아프지 않고 살 수 없듯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무서울 때 있습니다
심히 아프지 않게 조심하고
함께 하여 두려움을 없앨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프지 않은 삶이
인생의 진한 맛을 느낄 있을까요
가슴 먹먹한 삶이 있기에
감동도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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