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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동(杜門洞)-왕버들나무를 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880회 작성일 18-01-02 15:20

본문

두문동(杜門洞)-왐버들나무를 보다

 

 

       박찬일

처음부터는 아니었을거야.

 

강 한가운데 왕버드나무

얼마나 힘들었을까?

 

뿌리 내리기 힘들었고

뿌리 썩음에 힘들었고

외로워서 힘들었을거야.

 

「경쟁하지 않으련다.」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내 의지 꺽지 못하리라.」

옹골차게 다짐해온 세월.

개중에 생을 다한 나무,

죽어서도 물 속에 버티었구나. 

 

속으로 속으로

파고들어 넓힌 속내의 넉넉함이

이제사 진정 자애로와졌으니



누군가의 덕(德)을 파먹고 사는

겁없는 잉어떼 느리게 거닐고

햇살 들어와

산그림자 헤엄치는 놀이터가 되었나니.

 

네 얼굴이  참 맑다.

두문동(杜門洞)- 고고함인양

 

 

2018.1.1.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에게도 경쟁자가 있었구나 싶네요
꿋꿋하게 지켜온 왕좌
물론 외로웠겠지요

여태 왕으로 남은 나무이니...
두문동이 문득 두문불출처럼 비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아니었겠어요.
두문동, 두문불출, 고려말 입조를 거부한 70인 유사들을 불태워 죽인 태종 이방원의 폭거,진시황의 갱유475인,
수양산 고사리 사연을 남긴 백이 숙제,
시 정신에서 중요한 요소 하나가 뜻과 덕 아니겠어요?^^
고맙습니다.김태운님(__)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한가운데 우뚝 자리한
왕버들나무 보노라면
그 숱한 사연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내 의지 꺽지 못하리라는 각오로 추운 강가운데서 의연하게 서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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