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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오우가(新 五友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97회 작성일 18-01-03 20:48

본문

오우가(新 五友歌)

 

                  白民  이학주

 

나이 들고 병들어

옛벗 하나 둘 먼저 가고 없어도

내겐

새로 사귄 다섯 벗, 오우(五友)가 있어

그렁저렁 외롭지 않게 살고있다

 

갈 곳 없고

오라는 곳도 없으니

혼자서 수담(手談) 나누는 바둑판이 내 벗이요

 

내 정신 쏙 빼먹는 텔레비전이 내 벗이요

 

내 손안에 귀염둥이 스마트폰이 내 벗이요

 

세상 물정 궁금하면 열어보는 

컴퓨터가 내 벗이요

 

잠자리에 들때 마다

내 머리 편안하게 받쳐주는

꽃베개가 내 벗이다.

 

2017. 12. 23.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이학주 시인님
그렇습니다 행복은 사소한 것들에게서 오지요
수담 나누는 바둑판이 있어 행복하고
텔레비젼이 있어 행복하고
스마트폰이 있어 행복하고
새해엔 시인님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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