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오우가(新 五友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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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오우가(新 五友歌)
白民 이학주
나이 들고 병들어
옛벗 하나 둘 먼저 가고 없어도
내겐
새로 사귄 다섯 벗, 오우(五友)가 있어
그렁저렁 외롭지 않게 살고있다
갈 곳 없고
오라는 곳도 없으니
혼자서 수담(手談) 나누는 바둑판이 내 벗이요
내 정신 쏙 빼먹는 텔레비전이 내 벗이요
내 손안에 귀염둥이 스마트폰이 내 벗이요
세상 물정 궁금하면 열어보는
컴퓨터가 내 벗이요
잠자리에 들때 마다
내 머리 편안하게 받쳐주는
꽃베개가 내 벗이다.
2017. 12. 23.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올 한해도 행복하셔요 좋은 벗님과 함께
김선근님의 댓글
참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이학주 시인님
그렇습니다 행복은 사소한 것들에게서 오지요
수담 나누는 바둑판이 있어 행복하고
텔레비젼이 있어 행복하고
스마트폰이 있어 행복하고
새해엔 시인님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