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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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사람들
돛대도 없이 동력을 상실한
산등성미만 한 썬크루즈가 떠있는 정동진엔, 정작
정동진 사람들은 없다
떴다 복권방
희망처럼 솟아오르는 불기둥
흥분한 아나운서가 실시간 중계할 때
함성과 오색 폭죽을 터트린다
한 됫박 꿈을 봉지에 담아 불덩이를 빙빙 돌리며
튀밥을 튀기는 것이다
해를 오징어처럼 쭉쭉 찢어 먹고
솜사탕 핥아 먹는다
더러는 쇼핑백에 담고
금강송을 토막 내 트럭에 실어간다
해돋이 갈 필요가 없는 정동진 사람들
햇살 한 줌 내려앉은 마루
가슴을 멍석처럼 펼쳐놓고 겨우살이 눌어붙은 것들을
뚝뚝 떼어내 가지런히 말릴 뿐이다
정동진 사람들은 안다
석탄가루 날리던 시절, 여자가 남자가 되고
남자가 여자가 되었다는
바다보다 버겁던 탄광촌의 전설을
오랑캐처럼 쳐들어오는 파도가
우르르 빠져 버리면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신봉할 뿐이라는
정동진 사람들은 넝마쟁이가 된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지금쯤 정동진은
해돋이를 보겠다는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겠지요
김선군시인님의 시향으로
저는 정동진엘 굳이 안가봐도 되겠습니다ㅎㅎ
덕분에 구경 잘했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엔 평화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참 반갑습니다 셀레시인님
오늘이 17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방방곡곡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겠지요
해 아랜 새것이 없다 했지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것보단
조용히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새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요즘 열정으로 시를 쓰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운영자는 좀 더 편히 시를 쓰기 좋은 방으로 만들고
좀 더 좋은시를 쓰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지만
그것은 시인님들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셀레 시인님 해돋이 안가셔도 무방합니다 ㅎ
18년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반갑고요 늘 화이팅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한양에서 정 동쪽
정동진 저도 가서 복 방이나 해 볼까요 ㅎㅎ
우리 집에 놀러 오실래요 김성근 시인님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참다운 복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지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스스로 복을 지어 가는 것이지요
네 언제 한번 대구에 가봐야 할 텐데요 ㅎ
새해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내가 빛이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 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네 그렇습니다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고
내가 지어 가는 것이지요
최영복 시인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초지일관 시인님의 꾸준하게 쓰시는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18년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늘 감사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거기 외지 장삿꾼만 넘친다고 소문 났지요.
바닷길 구경하는 길 앞도 펜션으로 떡 하니 차단하여
외지 장사치들만 배불리고 정작 지역 사람은 쓰레기만 줍는다고
암튼 돈 된다면 모두 피눈으로 달려가는 세상이라..
반갑습니다. 김선근님. 잘 지내시지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몇 년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박찬일 시인님
우리 민족은 유달리 복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둥치 큰 나무나 큰 돌덩이만 보아도 절을 하며 복을 빌지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데도 말입니다
새해 아침 정동진 사람들은 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청소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다짐 할 것입니다
요즘 왕성한 활동을 하시더군요
신년엔 더욱 문운이 창창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정동진 앞바다에서도
드디어 새해아침이 밝아옵니다
시끄러운 게 정작 사람 살아가는 맛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게 언제나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희망찬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새해 아침에 반갑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늘 변함없이 시를 쓰시는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언젠가 대전에서 맥가이버 만능 공구를 주셨던 시인님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네 세상은 내 마음에 따라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합니다
신년에는 소원성취하시고 더욱 문운이 왕성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새해 아침에 길이 막혀 가지는 못해도 동해 바다를 쭉 돌아 왔습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시의 향기를 위해 큰 노력하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항상 건필하시옵고 가내 평안 평강 하시옵기를
멀리 동녘에서 기원합니다. ~~ 화이팅~~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오랜만에 참 반갑습니다 최홍윤 시인님
시이님을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강릉 근처에 사시는 걸로 압니다만
저는 군생활 3년 동안 동해경비병으로 있다 왔습니다
동해 참 많이도 바라보았지요
작가방은 저의 고향 품 속 같은 곳이지요
좋은시 자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늘 화이팅하시고요
김태운님의 댓글
정동진 새해를 서해에서 떠올리셨군요
새해엔 개에게 쫓기지 않도록 유념하세요
갑장 회장님
김선근님의 댓글
아공 테우리 갑장님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의 시에 대한 열정은 해보다 뜨겁습니다
18년도에는 문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전 세상에서 개가 제일 무셔워요 ㅎ
고맙습니다
쭈욱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