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에 대한 나의 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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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돌던 해일까 해를 기다리던 탑일까
언뜻 간을 맞추던 시의 기억이다
해가 떠있는 동안 밥이 늘 궁금했고 해 진 대신 뜬 달은 떡이었으면 좋았고 별은 사탕이었으면 좋겠다던 소싯적의,
그러다 비 내리는 날엔 솥뚜껑에 돼지기름이 꿀꿀 들끓었고 바람 부는 날이면 파도에 떠밀린 잔챙이라도 한 마리 건
졌으면 싶던 시절, 책이 끼니가 된다는 거룩한 말씀은 강냉이 빵이 보란 듯 증명했지만 밴또는 왠지 늘 도시락 도시
락 투정만 부리던 시시때때의
그럭저럭 10의 간과 12의 지가 뒤섞이며 한 바퀴 다 돌아버린 지금은 어느새 배가 불러 흐물흐물해진
첫날, 뒤죽박죽 곤죽이 되어 자다 깬 시간
시도 때도 없이 짖는 소리 컹컹
대충 25시쯤일까
에라, 모르겠다
누런 창지가 아픈 건지
금이빨이 아린 건지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회갑 넘기면 욕심도 내려놓는다지만
이미 꿈꿔버린 희망마저 다 놓을 수야 없는 법이지. 믿고 삽니다.
그럭저럭 개짖는 소리도 들리겠다
닭울음소리 하나만 더 하면 애들 웃음소리 들릴테고
그러면 허리 풀어놓고 실컷 쓰다 가리라 생각하지요.
간혹 새벽을 몰고 일어나더라도 짬짬이 계속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좋은 재주 무덤에 갖고가면 뭐합니까? 재능기부를 하던 시집을 폭풍처럼 쏟아내던
하나라도 다 퍼주고 가야지.ㅎㅎ 심했나요^^
김태운님의 댓글
심하기는요
천만의 말씀
욱갑이 동심의 첫소리로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