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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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시/ 홍수희
가는 길 어떠신지요
저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어깨에 무거운
짐 하나씩 짊어지고 있군요
짊어지고 짊어지고 가다 보니
어느새 무거움도 잊고 있군요
이제 떠나온 별로 돌아갈 즈음
그 짐 하나씩 내려놓고
또 내려놓겠군요
짧고도 긴 여행 끝날 즈음,
그제서야 아마 알게 되겠지요
내 걸음 비틀거리게 하던
그 무거운 짐이
어둔 길 밝혀주는
작은 별빛이었다는 것을요
그러니 상심하지 마셔요
짐이 무거울수록
당신은 환한 길
가고 있으니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무거운 짐이 환한 길을 인도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차피 한번은 가야 하는 길이
환한 꽃길이면 좋겠습니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세상 살더라도
당당하게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