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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5-07-04 09:38

본문

너에게 가는 길

 

이남일


사람 따라 길이 간다.

길을 따라 사람이 간다.

 

길은 홀로 비어 있다.

사람 하나 없어도 외롭지 않다.

 

쐐기풀 감기는 오솔길에

뻐꾸기 울어줄 필요도 없고

 

바람에 나불대는 망초 꽃

몸 흔들어 웃어줄 필요도 없다.

 

길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다.

발길 멈추는 곳에 사랑이 있다.

 

먼 길 터덜대는 나귀방울처럼

발길에 차이는 침묵만 안고 가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산자락에서 울어대는 뻐꾸기 울음
바람결에 미소 짓는 망초꽃
그냥 스쳐 보내긴 아쉬운 순간입니다
이어지는 폭염이지만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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