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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두드릴 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3회 작성일 25-07-11 09:59

본문

누군가 두드릴 거다

 

노장로 최홍종

 

그냥 내팽겨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래도 조금 더 선한 인간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문을 닫아걸고 생각할수록 공간은 더 좁아지고

목을 옥죄는 외로움의 멀미에 또 어둠이 찾아오고

못 먹어 노리끼한 못 마셔 누리끼한

태양은 이미 물속으로 여러 번 곤두박질을 하고

발길 뜸한 강가를 정신없이 혼자 헤매다

이 귓속이 숨은 자의 막다른 골목임을 알고

누구의 외로움인지 슬픔 마다 울음 울고

오늘 무늬도 다 사그라진 저녁이 가슴 문을 열고 도망치고

허물 막 벗은 뱀이 나동그라져있다 체면도 없이

하루 종일 신고 다닌 신발은 헌신짝 취급이고

머리하얀 풀이 죽은 노인이 뒷골목에 웅크리고

하릴없이 오일장에 뒹구는 아름다웠던 지난 세월을 울고

얼굴이 한 번 발갛게 달아오른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찾아와주겠지...


2025 7/11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일장이 생각나네요
옛날 장날이 잔치날이었죠
잔치국수 한거릇이 이찌나 맛이 있던지
장에 갔다오는 아버지 아머니 기다리 마음 아름다웠습니다
찢어진 고무신 물이 새어 보선이 다 젖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오면 빗물이 찢어진 고무신에 물이 배였죠
우린 60,70년 전 너무 못살았습니다
그때를 잊어면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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