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사랑의 이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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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꽃 사랑의 이분법 *
우심 안국훈
유월의 정원에 가면
그윽한 장미 향기 그득하고
낯선 숲속에 가면
수컷의 냄새 가득하다
사랑과 이별의 이분법으로
바람의 통로마저 막고
사랑과 미움의 경계 오가며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노래 부른다
젖은 이파리처럼 반짝이는 그리움
낮과 밤을 공전하는 우주 속에
돌담 사이로 홀로 걷노라면
접시꽃 사랑은 정녕 부활을 꿈꾸려는가
파릇한 꿈 꾸며 갓 피어난 꽃망울
아기 얼굴만 한 미소 짓더니
게으른 삶을 깨우는 명치 끝에 매달려
가까스로 그리움 지우려다가 울컥 눈물 쏟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접시꽃 사랑은 다시금 시작하려 아름답게 피어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요즘 어딜 가도
길가마다 사연을 안은 듯
갖가지 빛깔로 피어나는 접시꽃을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