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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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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71회 작성일 25-05-26 23:08

본문

꽃자리
미인 노정혜

내가 앉은자리가 꽃자리
다리밑에 살아도
그 사람에게 꽃자리

625 동족상쟁
북에서 자유 찾아온
실향민들
다리밑이 꽃자리
아침이면
각설이 타량으로
얻어온 밥 한등이

서로 나눠 먹으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 헤어지면 안 된다
살아야 한다
살아만 다오
살아만 다오
잡은 손 놓으면서
꼭 다시 만나자
간절히 소망했다
그들은 가난했기에
살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들이 대한민국
경제발전 초석이 됐다

지금 내게 아픔이 있다면
앞으로 가는 과정
건강한 삶
행복한 삶
우린 늙어가면서
정이 깊어진 것 같다
그대 없인 무서워
그대 없인 외로워

잡은 손 놓지 않을래요


202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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