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의 오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동무의 오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5-05-02 16:36

본문

   동무의 오월

                                            ㅡ 이 원 문 ㅡ


동무야 오월이여

그 힘들었던 날의 오월

그날이 어제 같은데

이제 아련히 멀어지기만 하는구나

멀어져도 남은 것은 상처 뿐이고

옛날을 잊지 않았겠지 그 날들 말이다

생각하면 가슴만 아프고

너를 그리면 마음이 더 아파


길기만 하던 밤

소쩍새의 밤만 길었을까

죽 한 그릇의 밤도 그만큼 길지 않았었니

송홧가루에 묻힌 보릿고개는 더욱더 길었고

한낮의 졸음에 소쩍새의 긴긴 밤

낮이면 무엇하고 초승달의 저녁이면 무엇 하니

그 다음 길었던 것이 무엇이었지

바라보던 보리밭 그 보리밭의 이랑이었잖니


이 보다 더 긴 것이 있다면

너무 긴 너 이사 가던 날 헤어진 그날이고

동무야 오늘도 이 오월 맞이에 가슴이 메어져                   

천덕꾸러기의 너와 나  먹고 입은 것이 무엇이었니                 

다 흘러간 세월 덮어준 세월이 고맙구나

이것이 세월이고 인생이라면 너무 가혹했지

다 잊자  빠르기도 빠른 세월 돌아보면 무엇 하겠니

다 버리자 이제 하루 한해가 아니라 인생이 저무는구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54건 6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954
어둠의 빛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8 05-04
239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05-04
2395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05-03
2395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5-03
23950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5-03
239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05-03
23948
판화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05-03
23947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5-03
23946
밥풀떼기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05-03
2394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7 05-03
2394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05-02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5-02
2394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02
2394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5-02
23940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5-02
2393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5-02
239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05-02
2393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0 05-01
23936
내 집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3 05-01
23935
상여의 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05-01
23934
뽑기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05-01
2393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5-01
23932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5-01
239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5-01
23930
오월의 눈물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5-01
2392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5-01
23928
오월의 그림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4-30
23927
친구 내 친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04-30
23926
시인의 사랑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4-30
2392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4-30
23924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4-30
2392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 04-30
2392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4-30
2392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3 04-29
2392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4-29
2391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4-29
23918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4-29
23917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4-29
23916
은혜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4-29
23915
딱 한 사람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4-29
2391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4-29
2391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4-29
23912
판화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4-29
2391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4-29
239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04-29
2390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4-29
23908
노래 노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04-29
2390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04-28
2390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4-28
2390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4-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