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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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박의용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는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반응 하느냐의 여부이다
.
산 자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반응한다
그 반응이 생명의 반응이다
.
봄이 되니
얼었던 땅이 풀리고
말랐던 육신을 헤치고
새싹이 돋는다
산 자의 증거이며
생명의 반응이다
.
이제부터 그는
새로운 삶을 사는 거다
그렇게 생은 다시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생을 이어간다
.
어쩌면 우리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다
생명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생을 사는 것이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박의용시인님 좋은 글입니다
이걸 보고 문학이라 하는 것입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산 자는 새싹을 틔운다
육신이 시들어도 희망은 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