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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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 *
안국훈
더 이상 젊은 날처럼 가볍고 강하지 않아
삶의 무게에 허리 구부러졌지만
세월의 비바람에 뾰족한 마음은 닳아 둥글어지고
돌아보니 걸어온 길은 대견스럽기만 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걸을 수 있을까
발끝을 살펴야 넘어지지 않고
욕심 비워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데
이젠 아름답게 늙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젊었을 땐 나와 취향이 같고 말이 통하고
함께 있으면 빛날 것 같은 사람 좋더니
나이 들수록 곁에 남아주는 사람이 고맙고
수많은 사람보다 진실한 친구가 그냥 편하다
뜨거웠던 세월이 점차 빨라질수록
친구랑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낭만의 등불 밝혀주면서
마음에 깃든 우정의 따스함 느끼며 산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 실감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여전히 할 일은 많이 쌓여있고
지인과의 만남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늙음의 미학(美學)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성백군 시인님!
사노라니 수많은 사람보다
마음 맞는 친구 몇 사람만 있어도
우리 인생은 충분하게 행복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비교가 우정을 끊어 놓고 있습니다
끝은 다 같을 것인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하늘에서 보면 도토리 키재기인데
잘난 척 있는 척하는 사람은
결국 외톨이가 되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