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재판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03회 작성일 25-04-06 18:39

본문



재판관 / 유리바다이종인



하늘의 법을 천법(天法)이라 하고 땅의 법을 육법전서라 한다

위가 있으면 아래가 존재하는 법인데

악법도 법이라는 말을 퍼뜨린 사람은 지금쯤 어느 곳에 있을까

그 말이 맞다면 글쎄 천사의 품에 안겨 있을 것이다

사람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생각이 더럽다

법을 공부하지 않은 고등학생들이 상식에 어긋난다며 소리를 내고 있다

첨단 무기로 싸우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권력은 더 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울 뿐이다 

혹 고래끼리의 싸움을 아시는가

그 바닷속에 새우들이 등 터져 죽어도 뉴스에는 안 나온다

고래들은 새우들을 먹지 않는다 배를 채우기 위해

상어나 다른 고래들을 물어뜯어 먹는다

알고 보면 옆구리에 붙어있던 새우들까지 입안으로 들어갈 뿐이다

21세기의 전쟁은 첨단 무기가 아니라 

분열의 땅에서 사상으로 물들이며 은밀히 점령되고 있다

법을 잘 아는 똑똑한 재판관들이 모를 리 없다

오늘은 까마귀조차 보이지 않고 작은 새들이 소리 소문 없이

날개를 접은 채 땅을 응시하고 있다

예부터 하늘은 의로운 육체를 들어 역사해 왔다

곧 하늘의 재판관이 재판관을 심판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라 착각하지 마라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도 있을까
지금도 언제 어느 곳이든 드나들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자유자재 곡선을 그려대는 그 뱀들의 눈빛과 미소를

Total 27,354건 7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754
등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 04-11
2375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4-11
23752
민들레 댓글+ 1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4-11
2375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4-11
23750
분수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4-11
237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4-11
23748
제자리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4-11
2374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9 04-11
23746
파도가 치면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4-11
2374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4-11
2374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4-10
23743
파도의 하늘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4-10
2374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4-10
2374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4-10
23740
신천엔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04-10
23739
참사랑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1 04-10
2373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4-10
2373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4-10
2373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4-09
2373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4-09
23734
상여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4-09
2373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4-09
23732
목련 이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4-09
23731
벚꽃 댓글+ 1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8 04-09
23730
봄 나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4-09
237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4-09
23728
강풍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4-09
237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04-09
237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4-08
2372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4-08
237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04-08
23723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4-08
23722
난설헌에게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4-08
2372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4-08
2372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4-08
2371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4-08
2371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04-08
2371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4-08
23716
이타적 삶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04-07
23715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4-07
23714
폭포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4-07
23713
명상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4-07
23712
내 마음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4-07
2371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4-07
23710
말하라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04-07
23709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4-07
23708
작은 파문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04-07
2370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4-06
열람중
재판관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4-06
2370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