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5월에게 편지를 보냈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4월이 5월에게 편지를 보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5-04-10 00:17

본문



4월이 5월에게 편지를 보냈다 / 유리바다이종인




내가 강을 건너 당신의 5월에 흡수되더라도 따뜻이 안아주십시오
나의 피는 땅을 다 돌지 못하고 관절염으로 잠 못 이루었습니다
뼈마디마다 까마귀가 쪼아대며 즐겁게 미소하였으나
나는 밤새 강을 헤엄치며 편지를 입에 물고 5월에게 건너갑니다
나머지 몫을 다하여 푸른 옷을 휘감고 땅을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정한 시간이 되면 6월을 향해 편지를 보내겠지요
돌고 돌아도 우리는 인생처럼 두 얼굴로 후회하지 맙시다
내가 푸른 옷을 펼치는 5월의 당신이 염려스럽듯이
당신 역시 초대하는 6월에게 하고 싶은 말 많으리라
물 한 그릇 떠놓고 천지신명께 빌던 우리의 민족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카메라를 숨겨 들고 비공개 인물의 사주 생년월일을 던지며
자칭 예언가와 무속인에게 혹세무민으로 광고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4월 6월 사이에 있는 계절의 여왕 5월의 당신이 푸른 숲이 되기도 전에
혹시 탄핵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요?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연도 하나 없는 이 땅에는 모노드라마처럼 방탄복을 입은 얼굴 두꺼운 사람이 많습니다
곧 들통나는 입술도 얼마나 부드러운지요

Total 27,354건 7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754
등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04-11
2375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4-11
23752
민들레 댓글+ 1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4-11
2375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4-11
23750
분수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4-11
237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4-11
23748
제자리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4-11
2374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4-11
23746
파도가 치면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04-11
2374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4-11
2374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4-10
23743
파도의 하늘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4-10
2374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4-10
2374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4-10
23740
신천엔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04-10
23739
참사랑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04-10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4-10
2373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4-10
2373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04-09
2373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4-09
23734
상여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4-09
2373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4-09
23732
목련 이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4-09
23731
벚꽃 댓글+ 1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8 04-09
23730
봄 나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4-09
237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4-09
23728
강풍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4-09
237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04-09
237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4-08
2372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4-08
237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4-08
23723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4-08
23722
난설헌에게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4-08
2372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4-08
2372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4-08
2371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4-08
2371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8 04-08
2371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4-08
23716
이타적 삶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04-07
23715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4-07
23714
폭포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4-07
23713
명상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4-07
23712
내 마음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4-07
2371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4-07
23710
말하라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04-07
23709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4-07
23708
작은 파문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04-07
2370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4-06
23706
재판관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4-06
2370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