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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메아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4회 작성일 25-03-27 23:59

본문

봄 메아리 / 성백군

 

 

길가 돌담 밑

자잘한 무명 풀들

작은 바람에도 요동입니다

 

봄이라지만

지네들에게는 아직 춥다고

파랗게 질려 몸부림입니다만

 

꽃 피웠네요

한 송이 두 송이

당신도 힘내랍니다

힘내야 실패도 고난도 이길 수 있다며

작은 꽃잎이 환하게 웃네요

 

힘없는데

힘을 내라니 엉터리 같은 소리지만

봄이라 메아리처럼 들립니다

 

우리 모두

봄 메아리 듣고

종달새처럼 하늘 높이 날아

속 다 비우고

청아한 소리로 세상을 주물러 봅시다

 

   1473 - 0307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부터
영춘화 매화 목련 개나리 활짝 피어나더니
드디어 벚꽃도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어딜 가도 눈부신 꽃길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사람의 길도
나라의 길도 이 봄에는
예쁜 꽃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힘 없드라도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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