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갈빗대 그 옆구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너의 갈빗대 그 옆구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5-03-08 14:20

본문



너의 갈빗대 그 옆구리 / 유리바다



얼마나 깊은 잠에 빠졌으면 깨어나라 아무리

쿡쿡 찔러도 미동조차 없어

나는 죽은 시체인 줄로만 알았다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 아니 사랑하고 싶었다

외로움은 서로의 삶에 혹독하였다

진실하지 않는 외로움은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로움은 아무리 사랑해도 상처뿐이다 

나는 습관처럼 너의 옆구리를 찔러대고 있다

나의 갈빗대로 태어났을지도 모를 너를 향해

상실된 기억의 이름 가운데서도 놓치기 싫어

평생을 이름 부르며 살았을 뿐이다

사실은 내가 찔러대는 너의 옆구리 속에

쿵덕쿵덕 심장소리 듣고 싶었는지도 몰라

내가 잠시 먼 길로 두루 여행을 떠났을지라도

내가 무수 찔러대던 손가락이 기억나면

나에게 전화를 해주길 바란다

천 리 만 리 어디에 있어도 급히 돌아오리라

쿵덕쿵덕 뛰고 있는 너의 심장을 향해



 

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묘합니다 이종인 시인님.
내가 또 다른 나에게 말 건넴을 하는 장면이 마치
촛불을 켜두고 그림자놀이를 하는 것 같네요.
숙명으로 同居하는 바깥쪽의 내가 안쪽의 나를 慰撫하는,
처연한 삶의 실루엣 같은 것이겠지요,

Total 27,354건 7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45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3-10
23453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3-10
2345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3-10
23451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3-10
234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9 03-10
234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3-10
2344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3-09
2344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3-09
23446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3-09
23445
야생화 댓글+ 2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3-09
23444
까치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03-09
23443
가뭄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3-09
2344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3 03-09
23441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3-09
2344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3-09
2343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03-08
23438
그리운 인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3-08
23437
순간의 모습 댓글+ 5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3-08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3-08
23435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3-08
2343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3-08
23433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3-08
2343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3-08
2343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3-08
2343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3-07
23429
부모님 사랑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0 03-07
2342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3-07
23427
추억투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03-07
2342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3-07
23425
암닭의 일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3-07
23424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3-07
23423
천 개의 귀 댓글+ 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3-07
2342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3-07
2342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3-07
23420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3-07
2341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03-07
2341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3-07
2341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3-07
23416
삶의 기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4 03-07
23415
살기 위하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9 03-06
23414
삼월의 기도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3-06
2341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3-06
2341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3-06
23411
봄 구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03-06
23410
Anak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3-06
23409
소심한 내게 댓글+ 1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3-06
2340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3-06
2340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3-06
2340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03-06
23405
선택의 기로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03-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