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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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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5-03-10 10:32

본문



만남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유리바다



사소한 일인데도 큰 일인 듯 발끈합니다

밖에서 쌓인 세월보다 안에서 간단 일어납니다

웃으며 웃고자 속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무슨 부정인지 자식들이 말 한마디 하면 발끈합니다

외부인 같으면 그냥 피하며 돌아서겠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심장을 파고듭니다

그 바람이 홀로 거리를 걸어갈 때마다 따라옵니다

확산되는 소리가 오히려 미안하기도 합니다

여자여 내가 외로울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는가

나를 변호하지 않는구나

무슨 과거에 편견 하였기로 남자를 외롭게 하시나

인생의 불협화음은 안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나는 나에게 탓을 돌리며 

음식 하나 먹지 않은 하루 긴 한숨의 트림을 하네

만남을 피하고 싶은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얼마나 지속될는지 사실 나도 모른다

단순하지 않는 내 삶이 얼마나 매듭으로 풀릴지

그로하여 너는 얼마나 풀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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