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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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단풍
박의용
무엇이 부끄러운지
돌 틈에서 살며시 고개 내미는
작은 생명
화려함 보다는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돌단풍
.
봄에는 깨끗한 꽃일 뿐
단풍인지 모르겠다
여름에는 싱그러운 잎일 뿐
단풍인지 모르겠다
가을에는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비로소 단풍이란 이름값을 한다
.
그 작은 생명이 ‘희망’을 준다
‘순진무구’ 오로지 ‘인내’하면
세상을 살아갈 ‘생명력’을 얻으리니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메시지다
.
생명은 귀하여
반드시 그 이름값을 한다
돌단풍
너를 보면 그걸 알겠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돌이 아무리 단단하여도
돌단풍이 아무리 뿌리를 내려도
단풍은 진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생명은 아무리 보아도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오묘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