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홍매화
박의용
그렇게 훅 들어오면
내가 놀라잖아
어느날 갑자기
내 가슴은 멎을 듯 했다오
그대 그렇게 나를 놀라게 하나요
우중충하던 하늘이
갑자기 환해 오고
세상이 느닷없이 온통 붉어오니
오오 그대가 훅 들어왔네요
.
그대가
잔잔한 내 가슴에 훅 들어오니
내 가슴은 콩닥거리고
잔잔하던 내 핏줄은 콸콸 흐르네요
.
낡은 핏줄에도 활기가 도니
이 마음 날아갈 듯 기쁘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여요
이를 어쩔 거야
그대가
잔잔한 내 가슴에 훅 들어오면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시인님 그래요
갑자기 핀 그 꽃에 나도 놀랐습니다
갑자기 져버린 그 꽃에 또 놀랐습니다
그 옆에서 놀라지 마라고
다른 꽃이 새로 피어납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어느날 갑자기 홍매화가 만발한 걸 보고는
가슴이 콩닥였어요.
때론 훅 들어옴도 신선한 충격 같아요.
밋밋함에서 깨어난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