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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소래포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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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3회 작성일 26-03-31 00:55

본문

비 내리는 소래포구에서

 

 

두꺼운 안경알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달라붙는다

내 작은 생의 닻을 갯물 속에 내려놓고

낡은 시계 바늘 들여다보며

막 건져 올린 망둥어 안주 삼아 술을 마신다

 

젊은 날의 슬픈 사랑과 돌이킬 수 없는 추억들이

뻘 속 깊이 가라앉아 사물거리다

하얀 포말로 뽀글거리며 떠오르는 소래포구

 

조금씩 기우는 폐선

갈매기 똥 어룽지는 갑판 위에 웅숭그리고 앉아

너울처럼 떠오는 고독이

자고 나도 항상 오늘이 되는 나날 속에서

 

갈매기야,

머리맡에 낮게 떠가는 괭이갈매기야,

낚대 멀리 던져 놓고

흐려지는 눈알 비비며

두고 온 시간을 건져 올려보는 소래포구, 저물녘에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래포구의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리니
문득 바닷가가 그리워집니다
아무것도 할 일 없거나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는 건 아닌데
꽃비 내리는 꽃길 걷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행복한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김용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비가 그치면 못다 핀 꽃들이 만개하겠지요.
지난주엔 고향에 내려가 산소에 주목 두 그루를 심고 올라왔는데
이번 주에 비가 흡족히 올 것 같아 다행이네요.
내일이면 벌써 4월입니다. 좋은 날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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