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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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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5-03-04 09:47

본문

집밥 / 정건우

벼르고 별러 신장개업한

동네 시골돼지국밥집에 들렀다

주인아줌마의 미소는 아삼삼해서 일품이었으나

묻는 국밥 맛은 네 맛도 내 맛도 아니라

귀한 집밥을 대접받고 있다고 엉너리를 떨었다

아줌마 고맙다며 거푸 합장하는 것이다

가시는 손님마다 침이 마른다고

썰렁한 식당 한복판에서

할머니의 새끼손가락을 생각한다

어미 없이 크는 장남에 식은 밥은 죄라고

사철 묻어둔 밥주발을 아랫목에서 끄집어 내시던

끝마디가 없는 오른쪽 손가락

나는 슬그머니 들어와 밥을 먹고 다시 나가서

이리 늙어서야 되돌아와

이제는 명치에 묻힌 밥뚜껑을 열어보는데,

아무 때고 퍼먹어도 탈 나지 않는.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외식도 한 두 번 그래도 집 밥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반찬도 내가 늘 먹던 정든 반찬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외식을 하다 / 유리바다


97년도 아이엠에프 이후 어느 날
갑자기 집밥이 싫어지더군요
김치 하나 된장찌개로도 잘 먹던 내가
마누라가 매일 같은 상을 차리기로
몇 점 젓가락을 집다가 일어났어요
와 카능교?
아니 오늘은 입맛이 없어서 그래
마누라가 뒤에서 톡 쏘았습니다
당신 배가 불렀구먼
돈이나 잘 벌어와 봐라
나는 2킬로 넘는 길을 걸어 국밥집을 찾아갔습니다
아이고 李사장님 오셨어예
나는 식사를 마치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오데 국밥 먹으러 오는 줄 알아요
혼자서도 열심히 살고 있는
따뜻한 아지매 보러 오는 게지
네에? 진짭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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