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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로운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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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6회 작성일 25-02-10 15:01

본문

나는 외로운 밤새
                 
                      - 세영 박 광 호 -

 
삼경에 접어든 야심한 시각
온 강산은 적막한데
엄동의 설한풍에 나목은 울고
가신 님 생각는 이 밤은
왜 이리 설기도 한가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
어쩌지 못하고
임의 편한 꿈길을 빌면서
나는 밤새 되어 노래 부른다
 
손꼽아 기다리던 그날들
이제는 허사로 돌아가고,
스쳐 지난 정든 밤을
못 잊어 시린 가슴에
모닥불 피어놓고
 
그리움에 지쳐 잠이 드는
나는 외로운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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