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예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거실 예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70회 작성일 25-02-12 10:03

본문

거실 예찬

 

노장로 최홍종

 

많은 인기척 앉았다 간 걸음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지만

유독 숙연한 평소 점잔은 피아노도 왜 저래?

나는 잔다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덮고

이유는 묻지 않는 것이 그냥 없다

훨훨 나비가 춤을 추고 바람이 쌩하다

아끼는 서있던 첼로도 몇 마디 중얼 거든다.

처음엔 날아다니는 그것이 외로움인가 상처인가

뭘까? 왤까? 한참 이유 있는 싱그레 미소 속에

며칠 지나니 휑한 거실 T.V가 시비를 걸고

팔을 걷어 부치면서 이건 아니지, 따지고 든다.

투쟁이라도 해볼 심산으로 혼겁을 내기도하고

거실에 매달린 엘이디 예닐곱 개의 차가운 가스등 빛이

흘겨보고 쯔쯔 혀를 차고 안타까워

지금은 수긍하고 고개를 까딱 아는 척 미소 짓고

이런저런 꼬락서니를 보더니

빙빙 돌아 휘청휘청 멍청이 꼬꾸라지니..

고개를 갸우뚱 처량하고 애처로운 눈이다.

 

2025 2/12 시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생각하니 방보다
거실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가만 둘러보니 소중한 것이 함께 하고
점잖은 피아노도 오래 침묵 중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54건 8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204
하늘이의 꿈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2-14
2320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6 02-14
2320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2-13
2320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2-13
2320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2-13
23199
엘엿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02-13
2319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2-13
23197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2-13
23196
빙판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02-13
23195
하고 싶으면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2-13
231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2-13
23193
두드려라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2-12
23192
보름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2-12
23191
침묵 댓글+ 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2-12
열람중
거실 예찬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2-12
2318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2-12
23188
지혜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02-12
23187
정월대보름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02-12
2318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2-12
231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12
23184
보름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02-11
23183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11
2318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2-11
23181
돌아오면서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2-11
23180
겨울 눈 비는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2-11
2317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02-11
2317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2-11
23177
오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02-11
23176
겨울 낭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2-11
2317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02-10
23174
기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 02-10
2317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2-10
23172
그날을 위해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02-10
2317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0
23170
오곡밥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2-10
2316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2-10
2316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2-10
23167
오늘이야!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2-10
23166
잔설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2-10
2316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2-10
23164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02-10
2316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7 02-10
2316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2-10
2316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2 02-09
23160
초가의 보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02-09
23159
이른 봄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2-09
2315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2-09
2315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2-09
23156
냉기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2-09
2315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02-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