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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은 시인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5-02-01 18:17

본문

명함은 시인

 

                   이혜우

 

 

고유라는 핑계로 기회 포착하여

번쩍거리는 물 건너온 차 몰고 와서

영혼 없는 돈출세한 저희들끼리

지지고 볶는 먹거리로 불러 모인다

 

옛 문화의 잔영은 죄 없이 무릎 꿀려

해맑은 영혼에게 신사임당으로 답한다

주머니는 싸늘하여 시늉은 못 내어도

없신 여기지 못하는 그 이름

 

조상 찾아 본들 앞자리에서

초헌 아헌도 못하는 곁가지로서

핑계의 잔재주는 고귀하지만

배고픈 지필 묵은 울고 있다

 

그래도 내 명을 어기지 않는 온누리

너를 불러 시를 짓는다.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짓는 마음이 있어
시인의 삶은 그래도 풍요로운 것이겠지요
올해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수선한 설명절이었지만
망배로 대신하며 폭설 속에 지내고
새롭게 을사년 아침을 맞이합니다
어느새 입춘 찾아오듯
새해도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은 누가 시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끝 없는 시상 끝이 언제인지도 모르겠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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