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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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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8회 작성일 25-02-03 09:44

본문

우두커니


   노장로   최홍종

 

맨 일찍 나오시는 분은

덕자 헌자 쓰시는 우덕헌 禹德憲 이사님 이셨지요.

틀림없이 우두커니 어느 날은 오도카니

어둑한 사무실에 혼자 쓸쓸히 앉아

옥석을 가리기위해 옥석구분을 하셔서

진짜 가짜 좋은 것 나쁜 것

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이

남들은 아직 출근도 안한 빈사무실에

혼자앉아 무얼 생각하고 우두커니 계시는지...

조용하고 소리 없는 오두발광이

옥죄다 옥죄고 옥죄이니 올가미를 쓰고

올가미를 씌우려 올챙이가 개구리 된 적을 생각하는지

몇 해나 되셨나?

올챙이 때 생각은 못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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