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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이 잉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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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6-03-25 06:31

본문

새 생명이 잉태하는

 

   노장로 최홍종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아픔의 울음인가 기쁨의 외침인가

이 번에는 꼭 보고 들어야한다고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는 의심스러운

왕방울 같은 눈으로

당나귀 같은 귀로

눈은 뚫어져라 노려보고

귀는 죽은 듯이 조아리고

시린 눈 부스스 스르르 감기고

당나귀 귀 어느새 축 처지고 자지러지니

어느 듯 꿈나라를 휘돌아 헤매다

다시 눈뜨고 깨어나 아차하고 정신 차려 보니

새 생명이 보란 듯이 솟아나있고

못 보고 못 듣는 내년의 숙제가 또 되었네.

 

2026 3 / 25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 향기 란에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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