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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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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36회 작성일 25-01-08 02:18

본문



대상포진 / 유리바다이종인



아무리 살이 부드러워도 가까이해서는 아니 되었다

내 오장육부를 찔러대는 가시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단단하여 

사람의 속살은 그렇지 않을 거야

조금씩 파고들었던 내 몸에는 물집이 돋기 시작했다

찌릿찌릿 감전되며 참 아프구나

나는 그녀에게서 순간 재빨리 몸을 빼버렸다

어깨 사타구니에서 여자가 알몸으로 헤엄치고 있다

사랑은 너무 예뻐도 못나도 독이 될 수 있다

차라리 갯바위에 붙어 파도를 맞고 살아도

잠시 지나가는 여자 몸에 따개비로 살지 않으리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면역력이 약해지면 찾아온다는
대상포진의 고통
아파본 사람만이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건강과 행복한 날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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