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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의 송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44회 작성일 24-12-23 12:33

본문

   친정집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늦으막한 아침 나절

아침 먹고 치웠으니 저녁이나 기다릴까

가득 담은 화롯불 점심 해 기울면 식을 것인데

꾹꾹 눌러 놓았으니 그때까지 갈런지

짖던 까치 조용하네 누가 오면 그리 짖어 대는데

오늘은 누가 오나 누가 오긴 올텐데

마실꾼이 있어야 그때 그 이야기 나누지

뒷집 여편네나 왔으면 그래야 이야기가 되는데


달력에 날짜가 얼마 안 남았구나

기다릴 것도 아니고 기다린 것도 아닌데

끝 달이 되니 무슨 날이 이리 빨리 가나

화롯불에 얹는 마음 어느 곳을 찾아갈까

이웃집이 다 아는 이 집은 그렇고                   

친정이나 가볼까 이 추운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동생들 우리 엄마 잘 있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화롯불의 하루 점심 나절이 기우는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달려온 올해도
어느새 한 주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만하길 감사드리며
쌀쌀해진 날씨지만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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